부모나 배우자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을 경우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상속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특히 2025년부터 일부 상속세율과 면제 한도가 조정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배우자와 자녀의 상속세 면제 한도, 신고 및 납부 방법, 절세 전략까지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상속세란
상속세란 피상속인(재산을 남긴 사람)이 사망했을 때, 상속인이 물려받은 재산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속세는 단순히 상속된 재산에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 공제 및 세율에 따라 계산되므로, 미리 알아두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배우자 상속세 면제 한도와 자녀 상속세 공제 기준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므로,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배우자 상속세 면제 한도
배우자는 일정 금액까지 상속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이는 남겨진 배우자의 생활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2025년 배우자 상속세 면제 기준
- 최대 30억 원까지 상속세 면제 가능
- 배우자가 실제 상속받은 금액이 적다면 면제 금액도 줄어듦
- 최소한의 기본 면제 금액: 5억 원
- 상속 재산의 50% 또는 30억 원 중 적은 금액이 면제 적용
배우자 상속세 면제 예시
| 배우자가 상속받은 금액 | 면제 적용 금액 | 상속세 과세 대상 금액 |
| 25억 원 | 25억 원 | 0원 (면제) |
| 40억 원 | 30억 원 | 10억 원 (과세) |
즉, 배우자가 25억 원 이하를 상속받는다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40억 원을 상속받는다면 30억 원만 면제되고 나머지 10억 원에 대한 상속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참고: 배우자가 상속을 받을 경우 반드시 상속세 신고는 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으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2025년 자녀 상속세 정보
배우자와 달리, 자녀는 추가적인 공제 혜택 없이 기본 공제만 적용됩니다.
자녀 상속세 공제 기준
- 기본 공제 5억 원 적용
- 공제 이후 금액에 대해 누진세율 적용
2025년 상속세율표
| 과세표준(상속금액) | 세율 |
| 1억 원 이하 | 10% |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20% |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
|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
| 30억 원 초과 | 50% |
자녀 상속세 계산 예시
자녀가 부모로부터 15억 원을 상속받았다면, 다음과 같이 세금이 부과됩니다.
- 기본 공제 5억 원 적용 후, 과세 대상 금액 = 10억 원
- 각 구간별 세율 적용
- 1억 원 이하: 10% (1,000만 원)
- 1억 원 초과 ~ 5억 원: 20% (8,000만 원)
- 5억 원 초과 ~ 10억 원: 30% (1억 5,000만 원)
- 총 상속세 = 2억 4,000만 원
중요: 자녀는 배우자와 달리 추가적인 감면 혜택이 없으므로, 절세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상속세 신고 및 납부 방법
1) 상속세 신고 기한
- 피상속인이 사망한 날로부터 6개월 이내 신고
- 상속인이 해외 거주 시 9개월 이내 신고 가능
2) 상속세 신고 방법
- 온라인 신고: 국세청 홈택스에서 전자 신고 가능
- 세무서 방문 신고: 관할 세무서 방문 후 서류 제출
- 세무사 대행 신고: 세무사를 통해 대리 신고 가능
3) 상속세 납부 방법
- 일시 납부: 한 번에 세금 전액 납부
- 분할 납부(연부연납): 최대 5년간 나눠서 납부 가능
- 물납 신청: 현금 납부가 어려울 경우 부동산 등으로 납부 가능
참고: 상속세를 연부연납(분할 납부)하려면 세무서에 사전 신청이 필요합니다.
2025년 상속세 절세 방법
상속세 부담을 줄이려면 미리 절세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미리 재산을 나누어 증여하기
- 상속 전에 일부 재산을 미리 증여하면 세금 부담 완화 가능
- 단,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계획이 필요
2) 상속세 대비 활용
- 생명가입 시, 상속세 재원 마련 가능
- 이를 활용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음
3) 부동산 분산 상속
- 부동산을 여러 명에게 분산 상속하면 개별 상속세 부담 경감
- 상속세율이 누진 구조이므로, 상속인을 나눠 절세 가능
필요하면 세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025년 기준 배우자 상속세 면제 한도는 최대 30억 원, 자녀는 기본 공제 5억 원 적용 후 상속세율이 적용됩니다.
✔ 배우자는 5억 원~30억 원까지 면제 가능하지만, 자녀는 추가 공제 없음
✔ 상속세 신고는 피상속인 사망 후 6개월 이내 완료해야 함
✔ 연부연납(분할 납부) 및 물납 제도를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음
✔ 재산을 미리 증여하거나, 부동산 활용으로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
상속세는 미리 대비할수록 절세 효과가 커지므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