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소득세율 (표, 계산)

"내 연봉에서 세금이 이렇게 많이 빠진다고?"

첫 월급을 받고 통장을 열어봤을 때, 예상보다 적은 금액이 입금되어 당황했던 적 있으신가요? 혹은 "연봉이 올랐는데, 실수령액이 생각보다 적은 이유가 뭘까?"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바로 근로소득세!

우리가 받는 급여에서 세금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그리고 그 기준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 "소득이 많을수록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이유는?"

💡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글에서는 2025년 근로소득세율과 근로소득세율표, 계산법 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로소득세란

근로소득세는 근로자가 받은 급여, 상여금, 보수, 직무발명 보상금 등과 같은 소득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는 사업소득, 기타소득, 퇴직소득 등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주로 고용관계에 의한 소득에서 발생하는 세금입니다.

근로소득세는 누진세로, 소득이 많을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 세금은 국가 재정 확보의 중요한 수단으로, 세율과 공제 항목은 경제 상황과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4 vs 2025근로소득세율의 변화

2024년 근로소득세율은 일부 소득 구간의 세율이 인하되었는데요, 주요 변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6% 세율 적용 기준 확대:
- 2023년에는 4,600만 원까지 6% 세율이 적용되었으나, 2024년에는 이 기준이 5,000만 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15% 세율 적용 기준 확대:
- 2023년에는 7,200만 원까지 15% 세율이 적용되었으나, 2024년에는 8,000만 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고액소득자 부가세율 인하:
- 2023년: 1.2%
- 2024년: **1.0%**로 인하되었습니다.

또한, 근로소득공제, 연금공제, 주택마련저축공제 등의 공제 항목도 확대되었습니다. 각 항목별 변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근로소득공제: 최대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으로 확대
연금공제: 최대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
주택마련저축공제: 최대 360만 원에서 420만 원으로 확대

이 외에도, 1인 가구와 2인 가구에 따라 세액 공제 규모가 달라지므로 이를 잘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인 가구는 기본 공제 금액이 1,500만 원, 2인 가구는 기본 공제가 1,800만 원에 배우자 1인당 700만 원, 자녀 1인당 400만 원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엔 2025년 변경 사항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항목들을 눈여겨 봐주세요.

📌 2025년 세제 변경 사항

1.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노후 대비를 위한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가 확대됩니다. 기존보다 공제 한도가 늘어나면서, 세금 부담이 줄어들게 됩니다.

4천만 원 이하	500만 원	600만 원
4천만 원 ~ 1억 원 이하	300만 원	400만 원

📌 혜택: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세부담 감소
연소득이 낮을수록 더 많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

2. 자녀 세액공제 확대

부양 자녀가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녀세액공제 금액이 증가합니다. 특히, 8세 이상 20세 이하의 자녀 또는 손자녀에 대한 공제 혜택이 강화됩니다.

📌 혜택:

자녀 양육 부담 완화
자녀가 많을수록 더 큰 세액공제 혜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이번 개편으로 더욱 많은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맞벌이 가구 근로장려금(EITC) 소득 기준 인상

근로장려금(EITC)은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근로를 장려하고 생활 안정을 돕는 제도입니다. 2025년부터는 소득 상한 기준이 높아져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맞벌이 가구

3,800만 원

4,400만 원

📌 혜택:

연소득이 4,400만 원 이하인 맞벌이 가구도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음
근로소득이 낮은 가구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 효과

근로소득세율표

근로소득세율표는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세 계산 방법

근로소득세를 계산하는 과정은 크게 4단계로 이루어집니다. 각 단계별로 정확한 계산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과세표준 계산하기

과세표준은 실제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 금액입니다. 다음 절차를 거쳐 과세표준을 확정합니다.

① 총급여액 산정	1년간 받은 모든 급여(연봉) 에서 비과세 소득(식대, 출산·육아 수당 등) 을 제외
② 근로소득공제 적용	총급여액에서 근로소득공제를 차감 (소득이 높을수록 공제율이 낮아짐)
③ 소득공제 반영	기본공제(인적공제) + 특별공제(연금, 보험료 등) 적용
④ 과세표준 확정	최종적으로 세금이 부과되는 금액(과세표준) 결정

📌 예시:

연봉 5,000만 원인 직장인의 경우, 근로소득공제 및 소득공제를 적용하면

최종 과세표준이 약 3,800만 원 정도가 됩니다.

2️⃣ 세율 적용하여 세금 계산

과세표준이 확정되면, 구간별 누진세율을 적용하여 근로소득세를 계산합니다.

1,400만 원 이하	6%	-
1,400만 원 초과 ~ 5,000만 원 이하	15%	126만 원
5,0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24%	576만 원
8,800만 원 초과 ~ 1억5천만 원 이하	35%	1,544만 원
1억5천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38%	1,994만 원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40%	2,594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42%	3,594만 원
10억 원 초과	45%	6,594만 원

✅ 세액 계산 공식

(과세표준 × 해당 구간 세율) - 누진공제액

📌 예시:

과세표준이 5,000만 원인 경우,

1,400만 원까지: 6% 적용 → 84만 원
1,400만 원 초과 ~ 5,000만 원까지: (3,600만 원 × 15%) → 540만 원
누진공제액 차감: 126만 원 공제

👉 최종 소득세: 84만 원 + 540만 원 - 126만 원 = 498만 원

3️⃣ 원천징수 – 매달 세금 납부 방법

직장인은 매달 급여에서 소득세가 자동으로 공제됩니다. 이를 원천징수라고 하며,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공제됩니다.

근로자는 80%, 100%, 120% 중 선택 가능합니다.

📌 원천징수 예시

✔ 100%: 표준 세액 공제

✔ 80%: 매달 원천징수액을 줄이고, 연말정산 시 추가 납부 가능성 있음

✔ 120%: 매달 세금을 더 많이 내고, 연말정산에서 환급받을 가능성 있음

4️⃣ 연말정산 – 최종 정산 절차

연말정산은 다음 해 2월에 진행되며, 1년간 납부한 세금과 실제 부담해야 할 세금의 차액을 정산합니다.

환급	1년간 원천징수된 세금이 실제 납부해야 할 세금보다 많을 경우
추가 납부	원천징수된 금액이 부족하면,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함

📌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공제 항목:

✅ 인적공제 (부양가족)

✅ 연금보험료 공제

✅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 기부금 공제